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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메뉴의 진화…가격은 낮추고 맛은 높이고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8-05 16:31



'맛집'하면 음식점을 생각하기 쉽다. 대부분 식사 중심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하게 즐기는 술 한잔에도 맛집을 찾을 수 있는 시ㅐㄷ가 됐다.

수상한 포차는 동종 점포와는 다르게 메뉴의 정통성을 강조해 맛의 퀄리티에 집중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유행과 계절을 타지 않는 메뉴로 구성됐다. 각 메뉴의 맛은 전문점 못지 않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다.

수상한포차 관계자는 "음식 장사의 기본은 메뉴의 맛이다"며 "안정적인 물류공급과 시스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간편한 조리와 손쉬운 매장 운영도 수상한포차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는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는 치킨이다. 국내에는 수백개의 치킨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독특한 염지와 숙성으로 속살까지 맛있는 브랜드가 치킨 펍 프랜차이즈 푸다기다. 치킨 메뉴의 고급화와 다양한 세계 맥주가 눈에 띈다.

푸다기의 대표 메뉴는 라이스베이크다. 자체 개발한 라이스파우더를 이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속살로 입에서 당기는 식감으로 인기다. 20여 가지의 세계맥주를 접목해 다양한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잇다는 점도 푸다기의 장점 중 하나다.


캠핑의 대중화로 소비자가 직접 구워먹는 주점도 각광을 받고 있다. 꼬치구이전문점 꼬챙이는 기존 꼬치의 다양성과 테이블 직화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한 채 테이블직화기를 개발해 맛과 고객 편의성을 높인 브랜드다.

메뉴는 닭꼬치, 양꼬치, 낙지호롱꼬치, 쇠고기꼬치, 해물꼬치 등 다양하다. 여기에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닭발, 골뱅이무침, 해물알탕 등도 갖춰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 됐다. 꼬챙이 관계자는 "꼬챙이는 부부창업 등 최소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하면서 적자 리스크 0을 목표로 간소화, 편리화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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