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연봉만 많다면 전공과 적성이 무관한 분야로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나타났다.
희망연봉보다 얼마나 많이 받으면 전공을 포기할 것인지 묻자, '200만~300만원 미만'이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만~600만원 미만(26.3%), 300만~400만원 미만(12.5%), 1000만원 이상(12.5%) 등으로 평균 458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평균 479만원, 여성 평균 402만원 이었다. 전공·적성과 무관하게 취업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서는 '전공, 적성분야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연관은 있어야 한다'가 70.8%였다. 반면, 29.2%는 '전혀 무관해도 연봉만 높으면 취업하겠다'고 답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