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구직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20대 49%, 50대 39.1%, 40대 38.7% 순으로 '20대'가 가장 많이 행복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지수에서도 30대의 스트레스 수치가 6.9점으로 가장 높았다. 여성 평균 스트레스지수는 6.5점으로 30대만이 평균보다 높았으며, 20대 6.5점, 40대 6.2점, 50대 5.8점, 60대 4.8점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 수치가 낮았다.
뒤이어 멀어진 꿈, 주부로서의 삶 등의 '자신의 처지'(26.3%), '이전과 달라진 외모 및 건강'(14.4%), '자녀 양육 및 집안일'(3.8%), '남편'(3.4%), '시댁'(2.2%) 등의 순이었다.
특히 30대 여성의 경제적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절반 이상인 54.1%가 '경제적 문제'를 1위로 응답, 20대(48%) 40대(48.5%) 50대(52.3%)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여성들은 주로 '잠'과 '먹을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스트레스 해소법을 물어본 결과 1위 '오랜 시간 잠'(20.5%), 2위 '폭식'(19.5%)이 차지했다.
계속해서 '대인관계활동'(19.4%), '문화생활'(13.9%), '쇼핑'(11.8%), '음주'(10%), '여행'(4.9%) 등이 있었다.
한편, 2030 청년층과 4050 중장년층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2030세대는 '폭식'(20대 23.9%, 30대 20.1%)이 1위를 차지한 반면, 4050세대는 주변인과의 만남, 멘토링 등의 '대인관계활동'(40대 26.4%, 50대 32%)을 1위로 꼽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