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너지솔루션 사업 박차…차세대 성장 엔진 가동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7-09 17:14 | 최종수정 2014-07-09 17:14


LG전자가 창원 사업장에 구축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관제센터 모습

LG그룹이 LG그린경영 포럼을 개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LG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계열사 임원과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에너지·환경 분야 이슈를 파악하고 논의하는 'LG 그린경영 포럼'을 처음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여건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강연에 이어 'ESS(에너지저장장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LG그룹은 그린경영 정착을 위해 앞으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첨단 에너지 솔루션을 계열사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적용·구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중대형 배터리 분야 세계 1위인 LG화학은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익산 사업장과 구축 중인 오창 사업장의 ESS를 이달 중에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익산 사업장에 구축한 ESS는 공장에 적용한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3MWh급이다. LG그룹은 연내 LG화학 여수와 익산 사업장에도 LED 스마트 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른 계열사 사업장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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