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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투신'
김광재 전 이사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경찰대가 수색에 나선지 2시간 여만인 새벽 5시 45분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광재 전 이사장이 투신한 잠실대교 위에서 양복 상의와 구두, 휴대 전화 등을 발견했다"며 "현장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특혜제공 의혹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광재 전 이사장은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해 납품하는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업체로 뽑히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을 가능성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인 김광재 전 이사장은 노조와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남겨둔 채 사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