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에서 샌드위치 전문점 사장으로…조재현 써브웨이 신사점주 "새롭게 인생2막 열었죠"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7-04 11:05



최근 청년 실업자들에서부터 대학생이나 경력단절 주부들, 은퇴 후 생계를 고민하는 베이비부머세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계층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2막을 연 사람들도 존재한다.

조재현 써브웨이 신사동 점주는 2011년 11월,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 창업에 나섰다.

주변에 간단한 샌드위치를 파는 많은 커피전문점들이나 카페가 즐비해있지만 써브웨이 신사점은 벌써 2년 7개월째 성공적으로 매출을 증대 시켜 나가고 있다.

그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신뢰성과 음식의 신선도나 질을 잘 따져 보아야 하고, 상권에 따라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조재현 점주는 무역업 회사에서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외 영업을 진행했던 엘리트 사원이었다. 다만 해외영업 파트이다 보니 외국 출장이 잦았고 가족과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후 아이들이 생기면서는 아내와 함께 가족을 돌봐야 된다는 생각에 일을 그만 뒀다.

호주에서 2년 동안 살면서 서브웨이에서 6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던 그는, 써브웨이 브랜드에 대한 강한 신뢰도를 가지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오피스 상권 신사동에 문을 열었다.

조재현 점주는 "써브웨이는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의 지원이 뛰어난 편으로,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투명하고 정직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샌드위치 자체에 들어가는 재료의 신선도는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서 손님들이 당연히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음식이라 실패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본차차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신제품 개발 및 브랜드가치 형성을 위한 마케팅이나 지방,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 및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영양소와 칼로리를 제공하는 것 또한 이러한 가맹사업 지원방안 중에 하나다.


신사점의 운영 노하우로는 철저한 직원관리로 인한 직원들의 친절함을 꼽을 수 있다. 신사점에서는 20~30대의 직장인 소비자들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식사 때라도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직원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조재현 점주는 "서브웨이의 메뉴는 야채 소스 하나부터 열까지 고객 니즈에 맞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의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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