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식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사건을 청부했다"고 29일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 의원은 피해자 송 씨가 "빌려준 돈을 가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하자, 10년지기 친구 팽모 씨에게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하며 살인을 청부했다.
팽 씨는 지난 3월 3일 오전 0시 4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송 씨 소유 건물에서 송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팽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형식 의원이 7000만원 가량 되는 빚을 탕감해주겠다며 범행을 교사했다고 진술했다.
김형식 의원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의자이자
김형식 의원의 친구인 팽 모씨의 진술이 구체적인데다 증거가 분명해 혐의를 벗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형식 의원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강서구 제2선거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청부살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김형식, 당황스럽다" "
김형식, 멀쩡하신분이 왜그랬을까" "
김형식, 어떻게 될까 이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