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제주대 산학협력 "미래 전력 신기술 전문인력 양성"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6-23 12:58 | 최종수정 2014-06-23 12:59


효성이 6월 20일 제주대학교에 미래 전력 신기술 분야의 핵심 설비인 1MVA 스태콤(STATCOM)을 기증했다.

효성은 이번 기증을 통해 제주대학교와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미래 전력 신기술인 스태콤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및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스태콤은 송전 시 전력을 일정하게 함으로써 전력품질을 안정화하는 설비로, 과 더불어 미래 전력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풍력이나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효성이 기증한 1MVA 스태콤은 2009년 말부터 지난해 7월 말까지 진행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으로, 행원풍력단지에 적용해 실증운전을 완료했다. 특히 실증운전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와 연계하여 운전을 실시함으로써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효성 관계자는 "스태콤, HVDC 등 미래 전력 신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증을 통해 제주대학교의 관련 분야 교육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2011년 제주도 신제주변전소와 한라변전소에 50MVA 스태콤 2기를 공급해 안정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제주도와 공동으로 구축을 위하여 ESS를 설치하여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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