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에만 의존했던 '슈퍼푸드' 스피루리나가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피루리나를 건강식품으로 개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 미란다 커 등 해외 유명스타들도 다이어트와 건강유지를 위해 스피루리나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분말로 된 스피루리나를 판매하고 있다. 분말을 수입해 가공해 판매하는 것이 현 주소였다. 하지만 최근 한 국내 바이오업체가 인공 광배양 시스템을 이용, 스피루리나를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해 스피루리나의 국산화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에 국내산 생 스피루리나가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도 이제 질 높은 제품을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카이로스 김광호 대표는 "스피루리나를 이용한 제품들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이제는 인공 광배양 시스템을 통해 국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노지배양이 아닌 인공 광배양을 통해 순수한 스피루리나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피루리나가 국내서 대량 생산됨에 따라 질 좋은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 2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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