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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발 냄새의 역습, 원인과 예방법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6-04 11:46


몸의 80%에 달하는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발. 균형을 잡아주는 발은 온몸의 피가 심장에서부터 내려와 다시 돌아가는 유턴 지점으로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건강과 관련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냄새에 무좀까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대한민국 발 관리 전문 프랜차이즈 더풋샵(대표 진은정, www.thefootshop.co.kr)이 여름철 더 심해지는 발 냄새의 원인과 예방을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발 냄새의 주된 원인은 무좀.

습도나 기온이 올라가 땀이 많이 나는 장마철부터 한여름은 무좀이 발병하고 재발이 잦은 시기이다. 피부의 각질층에는 케라틴(Keratin)이라는 머리털, 손톱, 피부 등 상피구조의 기본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무좀의 원인균인 백선균이라고 하는 곰팡이의 일종은 이 케라틴을 영양소로 성장하고 번식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백선균은 피부 각질층을 파고 들어가 접촉함으로써 침입을 시작하게 된다.

발 냄새는 동물 배설물의 악취 원인 중 하나인 암모니아보다도 2천 배나 냄새가 지독하고, 세균의 종류와 비율에 따라 그 냄새도 가지가지다. 발 냄새 자체가 건강에 해로운 건 아니지만,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하고 청결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좋아하는 열과 습기를 피해야 한다. 또한, 양말이나 신발은 통풍이 잘되는 것이 좋고 외출 후 귀가하면 발을 깨끗이 닦는 것이 좋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나일론과 같은 합성섬유 양말을 피하고 면 소재의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여름철 발 냄새는 발바닥 땀이 주원인.

발바닥은 등이나 가슴의 5~10배 정도의 땀샘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으며 하루에 약 1컵 분량의 땀을 흘리게 된다. 여름철 발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냄새의 원인인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을 씻은 뒤에는 발가락 사이사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도록 하고 진하게 우린 녹차 물에 발을 담그면 살균 및 수렴 작용이 있어 발 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또한,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섞거나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발가락 사이사이에 30분 정도 붙여주면 사용하면 발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샌들이나 장마철에 신는 장화에 숯을 이용한 신발 밑창을 깔게 되면 숯의 통풍, 항균기능이 발의 공기순환을 가능하게 해줘 땀을 신속하게 흡수, 건조시켜 준다.

또한 갑자기 발 냄새가 심해진다면 건강의 이상 징후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당뇨가 생기면서 당뇨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내분비계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이 많이 나는 질환과 연관되는 경우도 있다.

발 냄새의 최선의 예방책은 청결이다. 잘 씻고 하루 두세 번 양말을 갈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발 관리도 중요하다. 외출 후 신문지로 습기를 제거하거나 항균 효과가 있는 구리 성분의 옛날 10원짜리 동전을 넣어두면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 인 더 시티(Paradise in the city)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스킨애니버셔리스파 더풋샵은 깨끗하고 안락한 시설과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일곱 가지의 전통차 제공, 닥터피쉬라 불리는 가라루파 체험, 족욕 체험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더풋샵은 가정에서도 관리가 가능한 풋 시트·손 발톱 영양제·무좀방지 크림·발 냄새 제거제·발 관리 오일 등 기능성 제품 5종을 출시 예정이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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