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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눈물, 아들 이중국적-병역논란에 '홍준표법' 언급 '시끌'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5-30 17:21



고승덕, 눈물-홍준표법

고승덕, 눈물-홍준표법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아들과 관련된 질문에 갑작스러운 눈물을 보였다.

고승덕 후보는 30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용린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사실을 입증하는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고, 문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선관위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승덕 후보는 전날 경쟁 상대인 조희연 후보가 거론한 본인 아들의 이중국적-병역연기 의혹에 대해서는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아무리 선거에 이기기 위한 것이지만 지나친 네거티브"라며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주십시오. 잘못을 저질렀으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며 울먹였다.

이어 아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겠다는 사람이 미국에서 우연히 태어나 이중국적을 갖게 됐는데 그런 애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느냐"며 병역이 해소 될때까지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 하지 못하도록 제정된 '홍준표 법' 때문에 "아들이 아직은 한국국적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또 병역 논란에 대해서는 "병역문제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우연히 미국에서 태어난 것 뿐이다. 아들이 무슨 죄가 있나 제발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울먹이며 퇴장했다.


이에 대해 고승덕 후보측 관계자는 "고승덕 후보의 아들이 '홍준표법(병역이 해소될 때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못하도록 2005년 제정)'때문에 병역을 연기시켜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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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아들 이중국적 병역 논란에 눈물-홍준표법 언급 대처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승덕 눈물, 홍준표법 아니었으면 진작 포기했을 거라는건가?". "고승덕 눈물, 홍준표법 때문에 연기해두었다니 선택의 문제 하는것 보니 한국 국적 포기할 태세", "고승덕 눈물, 본인 아들은 한국 교육시스템에서 안키웠으면서 어떻게 서울시 교육감을 맡는다는 것인가", "고승덕 눈물 아닌 해명 하길", "고승덕 눈물, 홍준표법 없었으면 금방 국적 포기했을 듯", "고승덕 눈물 흘리는 처사,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 "고승덕 눈물, 정말 실망이다", "고승덕 눈물, 남 잘못은 고발 아들 잘못은 눈물 호소라니", "고승덕 눈물, 서울시교육감후보에서 사퇴하길", "고승덕 눈물, 후보로서 자격 없는 듯", "고승덕 눈물, 결국 눈물과 변명으로 끝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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