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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눈물-홍준표법
그는 "이와 관련해 사실을 입증하는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고, 문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선관위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고승덕 후보는 전날 경쟁 상대인 조희연 후보가 거론한 본인 아들의 이중국적-병역연기 의혹에 대해서는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아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겠다는 사람이 미국에서 우연히 태어나 이중국적을 갖게 됐는데 그런 애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느냐"며 병역이 해소 될때까지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 하지 못하도록 제정된 '홍준표 법' 때문에 "아들이 아직은 한국국적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또 병역 논란에 대해서는 "병역문제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우연히 미국에서 태어난 것 뿐이다. 아들이 무슨 죄가 있나 제발 아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울먹이며 퇴장했다.
이에 대해 고승덕 후보측 관계자는 "고승덕 후보의 아들이 '홍준표법(병역이 해소될 때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못하도록 2005년 제정)'때문에 병역을 연기시켜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