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여름 날씨에 냉장유통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류, 두유, 면 등 기존에 상온 제품이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도 보다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 제품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냉장유통 제품은 첨가물을 배제시키거나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다.
샐러드류에 주로 사용되는 드레싱도 냉장 유통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청정원은 프리미엄 냉장 드레싱 8종을 선보이고 있다. '참깨흑임자', '허브갈릭' 등 정통 유럽스타일 드레싱 4종과 '그린키위', '스트로베리' 등 프리미엄 저지방 과일 드레싱 4종이다. 신선하게 냉장 보관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합성보존료, 합성산화방지제, 합성착색료 등을 일절 넣지 않고 만들었다. 또한 과일드레싱은 과일 함량을 높여 냉장의 장점을 살렸다.
과일잼도 냉장으로 만들어 과일 함량을 높인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복음자리 '5도씨 냉장잼' 3종은 엄선된 국내산 과일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깊이 있는 맛과 과육의 식감이 일품이다. 딸기잼, 키위잼, 복숭아잼 세 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라면을 대체하는 다양한 냉장면도 인기다. 생면이기 때문에 보다 쫄깃하고 신선하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어필하고 있다. 풀무원에서 최근 출시한 '삶을 필요없이 바로 볶아 즐기는 팟타이'는 정통 동남아 제면 방식으로 만든 면을 팟타이 소스와 한번에 볶아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면을 따로 삶거나 불릴 필요 없이 소스와 함께 후라이팬에 2분간만 볶으면 요리가 완성돼 편리하다. 비빔면의 대표격인 '팔도비빔면'의 냉장 버전도 있다. '맛날생 팔도비빔면'은 쌀이 15% 함유된 생면이 들어 있어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생면에 잘 어울리고 사과과즙을 함유한 비빔소스와 고소한 참깨와 김이 고명으로 들어가 있어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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