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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작 목사 '세월호 막말-백정' 발언 논란, 진중권 "포악한 사탄"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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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작 목사

조광작 목사


조광작 목사의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진보논객 진중권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광작 목사의 수학여행 발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은 "사탄도 저렇게 포악한 사탄은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유가족과 함께 눈물 흘리면 미개해지고 대통령과 함께 눈물 흘리지 않으면 백정 되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조광작 목사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 정예선 군의 발언을 통틀어 말한 것이다.

앞서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열린 한기총 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가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다. 그런데 왜 이번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해 공분을 샀고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조광작 목사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

조광작 목사, 이 사람이 목사야?", "

조광작 목사, 이런 목사 때문에 목사 전체가 욕을 먹지", "

조광작 목사, 목사 자격 없다", "

조광작 목사, 목사가 이런 말을 하다니", "

조광작 목사, 선한 목사들까지 욕먹이네", "

조광작 목사, 정말 어이없는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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