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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합병, 시가총액 3조원 대 "시너지 효과 기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09:37


다음 카카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를 흡수 합병해 톱합법인 '다음카카오'를 출범한다.

26일 다음은 합병을 공시하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을 구축,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며, 통합법인 직원수는 다음 약 1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을 합쳐 2200명이 된다.

업계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본다. 모바일 분야에서 급서장한 카카오는 PC 기반 콘텐츠가 부족하며, 다음은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원하기 때문.

국내 2위 포털업체와 1위 모바일 메신저업체가 합병을 마무리하면 시가총액은 3조4000억 원대의 대형 정보기술기업이 탄생해 셀트리온(5조690억 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2위가 된다.

비상장사인 카카오의 장외 시장가치는 약 2조3500억 원으로 다음의 약 1조590억 원의 두 배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합병이 국내 1위 포털업체 네이버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편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또 하나의 거대 IT기업 탄생", "다음 카카오 시너지 효과 얼마나 될까",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에게 끼칠 영향 기대된다", "다음 카카오 합병,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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