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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지지율, 조광작 망언 함께한 전교조 발언 논란에도 '압도적 우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09:25



고승덕 지지율, 전교조 관련 발언 논란에도 압도적 우위 선점

고승덕 지지율, 전교조 관련 발언 논란에도 압도적 우위 선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 발언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시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지지율에선 우위를 앞서고 있다.

YTN 뉴스에서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승덕 변호사의 지지율은 24.8%로 같은 보수 진영 문용린 후보의 12.1%를 두 배 이상 앞서고 있다. 또한 진보 진영의 조희연 후보는 8.9%를 기록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7% 포인트이다.

또한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에 따르면 고승덕 후보가 2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용린 현 교육감은 16.4%, 이상면 전 서울대교수는 9.0%, 조희연 송공회대 교수 6.6% 순이다. 모름·무응답은 42.4%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 지역 집전화 RDD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으로 구성됐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앞서 고승덕 후보는 지난 20일 보수 개신교단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광작 목사의 망언이 있던 날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다른 것은 몰라도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전교조는 고승덕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6만 조합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며 특별조치를 취하겠다는 망언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교조를 선거에 악용하기 위한 허위비방에 대해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고소 등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고승덕 후보는 23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과 인터뷰에서 "전교조 문제점은 좌측 편향적인 교육과 정치에 관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점이다"며 "그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뜻이다. 큰 테두리 안에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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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몇 가지 오해를 살만한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혹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나 발언이 있었는지 곱씹어보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이번 보도로 마음 상하신 분들에게는 더 신중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라며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 글을 링크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고승덕 지지율과 관련해 "고승덕 지지율, 제일 높네요", "고승덕 지지율과 발언은 반비례이군요", "고승덕 지지율, 가장 높은 줄 몰랐네요", "고승덕 지지율, 뜻밖이다", "고승덕 지지율, 한기총 조광작 목사 망언 있던 자리에서 막말하고도..." , "고승덕 지지율, 어떻게 된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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