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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태교가 내 아이를 천재로 만들 수 있다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15:48


스승의 10년 교육보다 엄마 뱃속에서의 10개월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즉 아이가 태어나서의 교육보다 엄마 뱃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듯 한, 그 10개월 동안 실제로 태아는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한다는 것이다.

내 아이가 똑똑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예비 부모라면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의 태교가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다양한 태교 방법 중에서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오감태교이다.

오감태교는 단어 그대로 청각, 시각, 촉각, 후각, 미각을 모두 자극하는 태교를 말한다. 과연 이렇게 하는 태교는 얼마나 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까?

해성산부인과 박혜성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동두천이라는 시골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과연 내 친구들은 강남으로 이사를 가고,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는데 이런 시골에서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무작정 교육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엄마 뱃속에서의 10개월이 결국 아이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어 박 원장은 "태아는 천재다라는 책의 저자인 스세딕은 4명의 딸을 낳았는데, 모두 나중에 IQ가 160을 넘었다. 그저 평범한 일본여자와 미국남자가 결혼을 해서 낳은 아이들이 모두 천재였던 것이다. 그는 뱃속의 아이를 '미지의 우주' 라고 생각하고 오감을 자극해 아이의 뇌의 잠재성을 2배나 끌어올린 것이다. 새소리와 음악소리, 아이의 옷 만들기, 요리하면서 아이에게 설명하기, 동화책 읽어주기, 산책이나 쇼핑, 남편과 이야기하기 등의 일상생활이 태교였다"고 말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오감태교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연에서 나오는 알파파는 아이의 정서와 뇌 자극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새소리나 물소리 및 바람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하고 배를 문지르며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이가 행복한 천재가 될 수 있게 하는 태교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성산부인과에서는 오감태교를 위해 산모소풍을 마련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산모소풍은 자연을 통해 시각을, 자연의 소리와 태교 강의를 들으면서 청각을, 허브와 자연의 향과 맛있는 음식 냄새를 통해 후각을, 산책과 발, 배 마사지를 통해 촉각을, 허브차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미각적 태교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 원장은 "아이의 행복은 뱃속에서의 10개월이 80~90%를 좌우할 수 있다. 태교는 이처럼 끊임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이런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해 해성 산부인과에서는 산모소풍의 비용을 전액 병원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내 아이를 행복한 천재로 만들고 싶은 예비부모라면 지금부터 오감태교를 시작해보자. 아이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이니까"라고 강조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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