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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데타, ‘SNS 활약’ 반대 시위 모습 인터넷으로 확산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5-25 14:28


태국 쿠데타

'태국 쿠데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든 이후 처음인 태국 쿠

데타의 초기 단계에서 소셜 미디어는 군부의 '비판을 허용치않겠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있고, 네티즌들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22일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이후 태국과 해외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사진과 댓글을 올려 공유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도 '오직 선거뿐이다'와 같은 반(反)쿠데타 구호를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군부가 이틀 전 검열을 실시한 이후 대부분 라디오, TV 방송국은 방송을 재개했으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는 선동적 메시지를 확산시키지 말라는 경고가 내려졌다.

그러나 해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의 콘텐츠에 대한 차단 요구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WSJ는 전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 인기높은 풍자적 쇼를 운영하는 존 윈유는 "아직 군부로부터 불만 표시가 없다"며 "소셜 미디어는 군부 입장에서 새로운 도전이며 그들은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데타 중지', '군부는 정치에서 손을 떼라' 등의 표지판을 든 시위대의 움직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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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모든 네티즌이 쿠데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한 유저는 페이스북에 "부패냐 쿠데타냐. 당신은 부패를 지지해라. 난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태국 쿠데타 반대 SNS 활약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국 쿠데타, 언제 끝나나", "태국 쿠데타, SNS 통해서 반대시위 모습 확산되고 있어", "태국 쿠데타, 반대시위 장면 SNS에서 볼 수 있네", "태국 쿠데타, 태국 국민들 불안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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