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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조광작 목사와 고승덕 후보
또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백정"이라고 했다.
조광작 목사의 발언은 22일 한 매체 보도로 알려져 국민적인 비난을 받았고 23일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이 자리에 함께 했던 복수의 참석자들은 "고승덕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되면) 다른 것은 몰라도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고승덕 후보는 한기총 임원들에게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학교) 신우회 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승덕 후보가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전교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주장과는 달리, 기독교 모임을 지원하겠다는 이 같은 발언은 '종교적 중립'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고승덕 후보는 6만 조합원들을 마치 범죄자로 취급하며 특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망언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라"며 "우익인사들과 결탁한 일부 후보들이 '전교조'를 선거에 악용하기 위한 각종 허위비방에 대해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고소 등 단호하게 조치할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한기총 조광작 목사와 고승덕 후보 발언에 네티즌들은 "
한기총 조광작 목사와 고승덕 후보, 부적절한 발언 부적절한 자리네" "
한기총 조광작 목사와 고승덕 후보, 민감한 시기에 처신을 조심해야" "
한기총 조광작 목사와 고승덕 후보, 세트로 실언을 했네" "
한기총 조광작 목사와 고승덕 후보, 단단히 사과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