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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외모와 기능 모두 고려해야…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5-23 10:52


구강질환은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치과에서 적절한 예방치료와 교육을 받아 두면 충치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어려서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길러 주면 평생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고칠 수 없는 구강 문제가 있다. 바로 불규칙한 치아의 배열과 구조 개선이다.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인 생활 습관에 의해 치열이 올바르지 못하게 되면 안면비대칭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등 외모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전문적인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많은 치과 전문가들은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골격적 부조화와 직결하는 치아와 턱의 구조 문제는 6~7세 이 후 성장기에 교정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모은다.

반면 성인 교정일 경우에는 치아 이동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교정기간이 늘어날 수 있고 음주와 흡연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아 잇몸 병 유발에 대한 우려도 생긴다. 그러나 자가 구강 관리 능력과 치료에 대한 이해와 협조도가 높아 치료 결과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치아 교정이 필요한 경우를 살펴 보자면 씹을 때 어려움이 있는 경우, 말을 할 때 혀가 씹히는 경우, 입으로 숨 쉬는 경우, 턱이 비대칭인 경우, 치아에 덧니가 있는 경우,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맞지 않는 경우, 잇몸과 치아가 돌출된 경우 등이다.

이런 치아는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치열이 고르지 못할 경우 음식을 잘 씹는 정도인 저작력이 저하되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영양 섭취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칫솔질이 어려워 충치나 치주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부산 경성대 인근에 위치한 미소플란트치과 신선호 원장은 "근본적인 치아교정의 목적은 배열만을 가지런히 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정상교합을 이루는 것이다. 즉, 골격적 부조화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효과적인 교정 치료를 위해서는, 교정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자신의 치아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 치과는 치아 교정 중점 진료를 시행하는 치과로서, 교정과 별도 운영과 전담 의료진 구성으로 세심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화된 구강예방과 협진으로 교정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구강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고 관리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정 치료 과정에 이어 치료를 마친 후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재 교정을 시작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교정과와 예방과 협진은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매주 화, 목요일에는 교정 전담팀을 통해 교정 가진단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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