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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모발이식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20세 이상 성인 남녀 기준으로 할 때 약 800만에서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재발이 잦은 유전성 남성탈모의 경우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데 반해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는 수술로 끝내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다. 수술은 치료적인 성격이 아닌 보완의 개념인 성형수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탈모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수술만 강행하게 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재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난치성 탈모 질환 중 상당수는 모발이식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 관리만으로 완치시킨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탈모도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수술에 앞서 근본적 치료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유전성이나 재발이 잦은 난치성 탈모질환일 경우 무작정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피하라고 권한다.
모리치 피부과는 머리화상 흉터 및 뇌 수술 에 의한 크고 작은 흉터 부위 재생을 위한 임상발표와 함께 실용화된 흉터재생을 위한 이식 수술 기법을 피부과학지에 게재한 바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