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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치 피부과, 모발의학 연구소 원내운용 난치성 탈모 치료 가시적 효과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05-19 15:49


탈모치료 전 환자. 사진 제공=모리치 피부과

탈모치료 12개월 후 환자. 사진 제공=모리치 피부과

대한모발이식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20세 이상 성인 남녀 기준으로 할 때 약 800만에서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외에도 불규칙한 식습관 및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 탈모가 많아진 것이 탈모인구 증가를 부추긴다. 탈모는 유전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흡연 과음 및 불규칙한 식 생활습관 그리고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하여 후천적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탈모는 머리털이 생기는 모공이 축소되면서 머리털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감소되어 발생한다.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짧아지다가 성장이 중지되고 결국 탈모로 이어진다. 또 혈액 중의 영양성분(포도당)이 모근에 작용해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것을 과다한 남성호르몬이 방해해 머리카락이 빠지게 하거나 발육을 정지시킨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재발이 잦은 유전성 남성탈모의 경우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데 반해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는 수술로 끝내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다. 수술은 치료적인 성격이 아닌 보완의 개념인 성형수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탈모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수술만 강행하게 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재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난치성 탈모 질환 중 상당수는 모발이식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 관리만으로 완치시킨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탈모도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수술에 앞서 근본적 치료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유전성이나 재발이 잦은 난치성 탈모질환일 경우 무작정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피하라고 권한다.

모리치 피부과는 원내 모발 연구소를 직접 운영하며 두피, 모낭, 모발의 생리학적 구조, 모발주기 등과 난치성 탈모 질환에 줄기세포배양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모발 연구소의 첫 번째 연구성과는 직접 모발줄기세포를 배양해 분리한 모낭을 시험관에서 배양해 모낭의 모근초 주위로부터 세포를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두 번째는 모발을 하나씩 분리해 배지에서 배양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여러 물질들을 첨가, 배양함으로써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 선택 및 모발 성장주기 변화 등의 연구가 가능했다.

모리치 피부과는 머리화상 흉터 및 뇌 수술 에 의한 크고 작은 흉터 부위 재생을 위한 임상발표와 함께 실용화된 흉터재생을 위한 이식 수술 기법을 피부과학지에 게재한 바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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