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스마트폰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싸이메라가 최근 9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1억 다운로드 돌파가 유력시 된다. 이 앱의 활성화가 어려움을 겪는 회사를 되살릴 카드가 될 지 여부도 관심사다.
특히 최근 미주지역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셀카'가 유행하면서 얼굴 부위를 자동으로 인식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이목구비를 보정해주는 싸이메라가 덩달아 인기다.
싸이메라가 이처럼 세계 시장에서 자리 잡으면서 SK컴즈의 재기 가능성에 대한 예측도 업계 일각에서 나온다.
먼저 싸이메라가 인기인 미국과 브라질 등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해외 에이전시를 통해 마케팅 방안을 검토중이다. SK컴즈는 관계자는 "지인들과 함께 사진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인터랙션 기능을 강화한 싸이메라 2.0도 이달 초 출시했다"며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SNS 대안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