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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위독설 찌라시 일축'
이날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은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설치된 임시기자실을 방문해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 회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주말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소견 발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계획된 것이 없다"면서 "상황이 바뀔 경우 곧바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10시 10분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밤 10시 55분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해 응급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며, 급성 심근경색 진단이 내려졌다.
응급조치로 심장기능을 회복한 이 회장은 11일 0시 15분 순천향대 병원에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기자마자 새벽 1시께부터 심장 시술을 받았다. 시술은 오전 2시 7분에 끝났다.
당시 삼성서울병원의료진은 예상되는 후유증에 대해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했고 심장 시술도 성공적이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희 위독설 찌라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희 위독설 찌라시, 빠른 쾌유 빕니다", "이건희 위독설 찌라시, 뭐가 사실이야?", "이건희 위독설 찌라시, 사실 아니길 건강 회복 됐으면", "이건희 위독설 찌라시, 삼성그룹 트위터에도 부인하는 글 올라왔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