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 검사기', 이메일로 판단 '가능'…운영진 공식 입장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23:15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회원 검사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 검사기가 공개돼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베 운영진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와 이메일을 입력하면 대상이 일베에 가입돼 있는지 아닌지 감별해 주는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

일베 회원 검사기는 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입력하면 해당 아이디와 이메일의 사용자가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판별해 주는 사이트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일베 회원 검사기 페이지 하단에는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넣으면 해당 정보로 일베에 가입이 돼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메일로 체크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며 이 데이터에 대해서 본 사이트는 확인을 도와줄 뿐 실제 인물이 일베 저장소에 가입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에 일베 운영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일베 회원 검사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오전 11시쯤 해당 기능을 차단 조치했지만 검사기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아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슈가 된 검사기를 포함해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 등이 제작과 배포과정에서 위법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제작자(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에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반응 무섭네",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공식 대응이 더 무섭네", "일베 회원 검사기, 일베 회원들 단체로 긴장했나?", "일베 회원 검사기, 누가 일베 회원인지 다 색출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