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판타지를 공간으로 구현한 토리코티지X크리스토프초이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14:08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초이와 토리가 디렉팅한 공간 토리코티지X크리스토프초이가 오픈했다.

토리코티지X크리스토프초이는 대한민국의 STAY브랜드 토리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초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제주도의 렌탈하우스다.

국내 웨딩드레스 업계가 외국 디자이너 작품의 카피와, 정형화된 디자인으로 만연한 실정이라면 크리스토프초이의 작품은 독창성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며 인정받고 있다. 드레스 디자인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작업으로 일관하는 디자이너 크리스토프초이의 세심함은, 많은 셀러브리티들과 그 외 다수의 영화ㆍ방송관계자, 스포츠 스타들이 디자이너 브랜드인 크리스토프초이를 선택한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크리스토프초이는 "웨딩드레스는 단 한 번 짧은 시간 입지만, 한 여자의 머릿속에는 영원히 기억 된다. 따라서 그만큼 정직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져야 한다"며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여자가 공간을 입는다'는 컨셉은 토리코티지X크리스토프초이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공간을 입는다'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형태로 구현해 위치적 특성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가구의 배치, 실내에 놓인 로맨틱한 욕조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야외 옥상에서의 스파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토리코티지X크리스토프초이는 300평 가량의 전체 부지 위에, 직각삼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건축되었다. 이중 230평 규모에 달하는 감귤밭은 계절에 따라 이채롭게 열매를 맺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복도에 위치한 20m 길이의 컬렉션 갤러리도 인상적이다. 크리스토프초이의 시즌별 화보 작업과 패션쇼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토리코티지X크리스토프초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여자를 위한 웨딩드레스를 만들던 크리스토프초이가 여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꿈에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의 귀추가 주목된다.

토리코티지X크리스토프초이(http://tori-christophechoi.com/)는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1423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화(010-2695-2369)로 하면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