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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 추정
이에 급히 이 씨를 바지선에 올려 응급조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7시 36분께 숨졌다. 이씨의 사망 원인은 '기뇌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뇌증이란 뇌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으로 외상이나 잠수와 같은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기뇌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최상성 기뇌증으로 이는 두개강 내에 공기가 유입되는 상태를 뜻한다.
이날 사망한 이씨의 둘째 아들은 희생당한 단원고등학생과 같은 또래로 "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설마 했는데.."라고 슬퍼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이씨는 잠수사들의 피로누적을 감안해 언딘에 의해 고용돼 추가 투입된 민간 잠수사 13명 가운데 1명으로 첫 입수 5분여만에 사고를 당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