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빨라지는 여름, 식품안전 도움주는 방법은?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5-06 11:43





최근 유난히 덥고 이른 여름이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잦아지고 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함께 강조되는 게 식품위생이다.

이에 식·음료 업계가 덩달아 바빠졌다. 여름 식품안전에 대비해 위생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데다 여름철에는 식품이 상하기 쉬워 포장이나 내용물, 제조과정에 신경 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들로 여름철 식품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낱개 포장' 유통기한 부담감 탈출

1회 섭취량 별로 포장된 낱개 포장 식품은 세균 증식의 위험이 적은 편이다. 여름철 활용도가 높고 개봉 후 빨리 먹지 않아도 돼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휴대도 간편해 1인 가구와 싱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돌(Dole)코리아가 내놓은 '후룻볼'은 트로피칼, 파인애플, 복숭아를 100% 주스에 담아 간편하게 과일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고안됐다. 초록마을 '날치알 골드'는 합성착색료와 감미료를 뺀 날치알과 열빙어알로 비빕밥, 볶음밥 등 여러 음식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사과나 바나나 등의 과일도 상자나 비닐봉지에 벌크 형태로 판매되던 것에서, 개별 포장 제품들로 유행하고 있다.


'살균'보다 긴 '멸균'이 인기

');}
멸균 처리와 함께 테트라팩에 담긴 제품들은 보관성에 주력했다. 살균 우유가 1~2주 동안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과 비교해 무균 처리한 테트라팩 제품은 상온에서도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 이는 한 번 구입한 제품을 장시간 보관할 수 있어 바깥에서 오랜 시간 있는 직장인들에게 좋다.

돌 코리아 '돌 스위티오 파인애플 과즙 100%주스'는 무균 종이팩이 외부의 빛과 공기를 차단해 음료의 맛과 영양을 최적으로 유지하며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연세우유 RT',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등도 역시 멸균 기술을 적용해 보관성을 살린 제품이다.

정식품의 '녹차 베지밀 프레쉬'는 첨단 설비의 멸균 과정을 거쳐 생산해 표시된 유통기한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유당을 빼고 콩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유당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압축 진공 포장'도 꼼꼼히 살펴야

진공 포장된 가공 식품들은 여름 휴가철 여행지를 찾는 나들이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는 나들이용 음식을 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미생물에 의한 부패나 산화를 막아 변질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롯데마트의 '에드워드 권 수비드 스테이크', 삼양 '바지락 칼국수', 풀무원 '생가득 가쓰오 우동' 등이 진공 포장 기술로 안전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식품안전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관리도 중요하다. 과일, 야채 등 원재료에서부터 주방 도구 및 그릇 세척까지 세정 제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걸맞는 각종 청결제품을 몇가지 구비해두는 것도 좋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