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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호 긴급 회항'
울릉도를 출발한 뒤 독도까지 20km도 채 남지 않은 지점이었다. 돌핀호는 엔진상태 확인을 위해 10km가량 더 이동한 뒤 회항했다.
다행히 두 개의 엔진 가운데 우현 한 쪽만 고장 난 상태였다. 돌핀호는 좌현 엔진만으로 운항해 저녁 7시 45분 쯤 울릉도 사동항으로 돌아왔다.
돌핀호는 지난 1996년 8월에 건조돼 올해로 18년 된 310t급 여객선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이 벌인 긴급 점검에서 돌핀호는 기관실에 비상 조타를 위한 장비를 비치하지 않는 등 두 건의 지적 사항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돌핀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핀호, 무사 회항 정말 다행이야", "돌핀호 회항, 무서워서 배 타겠어?", "돌핀호, 아무 일 없어서 다행", "돌핀호 소식 깜짝 놀랐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