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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십리역 2호선 열차 추돌 현장사진 "앞 유리가 산산조각"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6:29



상왕십리역 2호선 열차 추돌 사고… "앞 유리가 산산조각" <사진=트위터리안 CauseSquare 캡처>

상왕십리역 2호선 열차 추돌 사고… "앞 유리가 산산조각"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YTN은 트위터에 속보를 내고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추돌…운행 중단...목격자 "쾅 소리와 함께 정전…일부 부상"이라고 사고 소식을 전했다.

해당 소식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추돌. 쾅 소리와 함께 정전…10여명 부상. 서있던 승객 대부분이 넘어진 상태이고, 승객들이 걸어 나왔습니다. 을지로입구에서 성수까지 운행중단입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열차의 앞 유리가 매우 심하게 파손됐으며, 앞 쪽이 찌그러져 있는 등 당시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사고로 승객 10여명이 다쳤고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대피 중이며, 부상자 일부는 한양대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 나갔다"며 "(현장에서) 열차 한 칸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성수에서 시청방면 지하철 2호선 운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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