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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College가 밝힌 SAT Critical Reading 고득점 비법 5가지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5-02 16:28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는 1926년 처음 도입된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으로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표준화된 시험이다. 미국 주립대학 이상의 대학 즉 명문대학들은 입학 사정관제에서 SAT성적을 참고하고 있어 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겐 중요한 시험이다.

한국어로도 응시가 가능한 SAT는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시간에 진행되며 토플과 토익시험을 주관하는 ETS가 출제와 평가를 맡고, 비영리회사인 College Board가 감독과 실시를 담당하고 있다.

SAT는 1990년, 1994년, 2005년에 걸쳐 시험 영역이 여러 차례 변경되었는데 현행되고 있는 2005년 개정에 따르면 기존 시험 영역에서 에세이(Essay)시험과 Critical Reading, 대수학(Algebra)이 새로이 포함됐다.

이 중 크리티컬 리딩(Critical Reading)이란 과학·역사·인문학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으로서1시간 10분에 걸쳐 진행되며 읽기능력과 문장 완성, 단락의 비판적 독해능력 등이 평가된다.

최근 강남텝스시험학원 SAT College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SAT Reading 고득점 비법을 소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SAT College의 James 원장은 고득점 전략 5가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는 주제문 도출 능력을 키우는 것인데, 시험에 나오는 모든 글이 하나의 주제를 향한 논리적인 글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중심 내용을 파악하고 'A는 B다'의 형식으로 주제문을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해진다. 비유와 은유, 대조 등의 다양한 수사적인 방법이 사용되어 있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핵심어를 찾고 세부정보를 찾을 줄 알아야 한다.

둘째는 중심내용을 재진술하는 Paraphrasing 도출 능력이 필요하다. 중심주제문을 도출하므로 초중급 수준의 문제 풀이는 가능해졌지만 상급 문제와 고난도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 고난도 문제들의 경우 정답보다 더 매력적인 오답이 존재하기 때문에 답이 혼동될 수 있다.

이 때 은유적인 기법, 역함수로 표현하기, 모호한 언어로 바꾸기, 핵심주제어 삭제 표현, 전체집합과 부분집합의 혼용 기법 등을 사용하여 재진술하면 정답을 찾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셋째는 주제와 세부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글을 읽거나 분석할 때 나무에 비유해 어떤 내용이 줄기이고 어떤 내용이 가지인지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여러 차례 글을 읽는 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주제와 예시의 관계, 주제와 세부적인 정보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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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는 단서 추론 능력과 다양한 논리 분석 능력이다. 지문을 분석하는 능력이 강화되면 주제를 부연 설명한 것인지, 예시로 설명한 것인지, 열거, 반증, 비교, 대조를 사용해 설명한 것인지 전개방식을 파악하게 되고, 플러스적인 논리인지, 마이너스적인 논리인지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다섯째는 오답과 정답의 미세한 차이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지문을 이해했다면 선택지를 분석해야 하는데, 선택지는 일명 짝퉁 형식의 오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오답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고 그 원리에 따라 정답과 오답을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해진다.

SAT College의 제임스(James) 원장은 "SAT CR의 오답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정답의 반대 진술, 지문의 핵심 소재를 사용한 논리상의 오류, 주제문 범위의 지나친 확장, 부분집합 유형의 정답, 단순 논리로 인한 오답 등이 있다. 정답과 오답을 파악하는 관점에는 1%의 차이를 파악하는 감각이 필요하다. 학습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SAT 고득점을 위한 반복 훈련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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