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 50여차례나 느껴지는 오르가슴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만다를 진찰했던 의료진은 그녀가 '지속성 생식기 흥분장애(PGAD· Persistent Genital Arousal Disorder)'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질병은 지난 2001년 처음 학계에 보고된 희귀병으로 성적 자극이나 욕구가 전혀 없어도 수시로 오르가슴을 느끼며, 적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녀는 최근 만난 남자친구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섰다고 언론은 전했다.
병원측에서 증상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남자친구와의 성관계를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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