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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자유게시판'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당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라는 글이 다시 등장했다.
박성미 감독은 글 도입부에 "원 글쓴이입니다. 페친 중 어느 분이 답답한 마음에 대통령 보라고 이 글을 청와대 게시판으로 가져오신 듯 싶습니다. 덕분에 널리 읽힐 수 있게 돼 고마운 마음입니다. 글은 제가 썼으나 용기는 그분이 내 준 셈입니다. 부담스러우셨는지 그분이 자진 삭제를 하셨고 청와대에서 글이 삭제된 데 대해 다른 의도나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 글은 지난 27일 한 누리꾼이 박 감독이 글을 퍼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50만 건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반응에 부담을 느낀 게시자는 "페이스북에서 퍼온 글"이라며 청와대 측에 자진 삭제를 요청했다.
글은 정부의 지지부진한 세월호 구조작업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그 잘못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다.
마지막엔 '대통령은 하야해야 한다'고 다소 극단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엔 박성미 감독의 글 외에도 정부의 구조 작업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불만과 원성의 글로 최근 며칠간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실시감 검색어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네",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너무 자극적인 거 아닌가?",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정부 잘못이니 대통령 책임지는 것이 맞아",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박성미 감독 다시 약속지켰네 너무 멋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