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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네티즌들 '청와대-정홍원 총리' 비판↑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4-28 10:43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청와대 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청와대 정홍원 총리'

청와대가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사고 수습 후 수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고 나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정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사표 수리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수습으로, 이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 이후에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도의적 책임을 통감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국무총리로서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진작 책임지고 물러나고자 했으나 사고 수습이 급선무이고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이 책임 있는 자세라 생각했다. 이제 더 이상 자리를 지킴으로서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의 자유게시판에는 세월호 사고 후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정부 시스템을 질타하는 게시물이 쏟아져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대통령과 정부가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누구를 믿어야 합니까' 등의 글이 게재됐다.

청와대 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청와대 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정홍원 총리 이번 사태 마무리 짓는 것에 총력 다해도 모자랄 판인데", "
청와대 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사표라니 한 나라의 총리인데 책임감이 바닥이네", "
청와대 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정홍원 총리 정말 실망이다", "
청와대 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사표부터 수리까지 모두 실망스럽다", "
청와대 정홍원 총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하나부터 열까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7일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지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했으며 청와대는 사고 수습 후 수리라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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