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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세월호 동영상, 침몰중인데 "자리 지켜라" 방송에 아이들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4-28 15:17


JTBC 세월호 동영상

'JTBC 세월호 동영상'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를 담은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뉴스9'에서는 단원 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인 26일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발견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JTBC 측에 건네 침몰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jtbc 공개한 동영상 속에서 아이들은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거 장난 아니야. 자꾸 이쪽으로 쏠려. 못 움직여" 라고 말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제자리에 있으라" 고 지시하는 안내방송이 그대로 들려오고 있었다.

아이들은 동영상 말미에 "선생님들도 다 괜찮은 건가?", "카톡 왔어. 선생님한테", "뭐래?", "애들 괜찮냐고", "선생님도 여쭤봐", "선생님도 지금 카톡을 안 보고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박종대 씨는 "제가 알기로는 8시 58분에 최초 접수가 됐다고 얘기하는데 우리 아이들 영상에는 8시 52분에 이미 배가 상당히 기운 것으로 돼 있었다"며 "사회에 어떤 진실을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무조건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JTBC 세월호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동영상, 진짜 충격적", "JTBC 세월호 동영상, 아이들은 어른들 말 잘 들은 것 밖에 없는데", "JTBC 세월호 동영상, 어른들이 미안해", "JTBC 세월호 동영상, 아이들 너무 안타깝다", "JTBC 세월호 동영상, 대처만 잘 했어도", "JTBC 세월호 동영상 보니 구조할 시간 충분했기에 더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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