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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욕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참사 현장 생중계 도중 연합뉴스 기자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방송에서 현장 생중계를 맡은 이상호 기자는 "연합뉴스 기자, 니가 기자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낮에 연합뉴스에서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국의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과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왜곡된 정보 전달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연합뉴스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 째인 24일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인다"며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공중파 언론에 나가고 있는 다이버 700명 투입이 말이 되냐. 8명 들어갔고 8명이 대기 중이다. 돈 한 푼 안 받고 도움 주러 와주셨는데 그대로 보냈다. 이걸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상호 연합뉴스 기자에 욕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호 연합뉴스 기자에 욕설, 사실과 다르긴 했어", "이상호 연합뉴스 기자에 욕설, 이상호 씨가 화낼만 했네", "이상호 연합뉴스 기자에 욕설, 지상 최대의 구조 작전이 아니란건 초등학생들도 알듯", "이상호 연합뉴스 기자에 욕설, 그 기사 내용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