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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간부 직위해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해경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지난 17일 이 간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 한 게 뭐가 있나?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그는 또 21일 오후 3시께 목포해경 홍보실 직원 3명에게 "왜 전화를 안 받느냐"며 직원들을 심하게 나무랐다. 당시 홍보실 직원들은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몰려든 취재진의 취재와 업무지원을 하고 있었다.
해경 한 관계자는 "A씨가 말한 발언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만큼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직위해제 이유를 밝혔다.
해경 간부 직위해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경 간부 직위해체, 사람이 할 소리냐?", "해경 간부 직위해체, 막말 도가 넘은 듯", "해경 간부 직위해체, 발언 어이없네", "해경 간부 직위해체, 막말에 화가 치밀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