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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불가능' 왜?
해난구조 전문가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구조 장비 '다이빙벨'에 대해 현장 투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고 말했다.
"지금이라도 다이빙벨을 투입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이종인 대표는 "지금 투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장비가 있어도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며 "구조 작업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만드는 것이다.
그 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수상에서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해 공기를 주입하면 그 공간에 다수의 잠수부들이 머물며 교대로 가까이 있는 사고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고 당시 민간조사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종인 다이빙벨 '현장 투입 불가'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인 다이빙벨, 현장 투입 불가능한데 언급 왜 한거야?", "이종인 다이빙벨, 지금이라도 투입하면 안되나?", "이종인 다이빙벨, 이제와서 언급 왜?", "이종인 다이빙벨, 좋은 용도로 많이 사용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