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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발언 논란, 세월호 참사에 "좌파 색출" 발언...왜?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한 최고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제 정신이라면 이 참사에 대한 위로의 전문이라도 보내줘야 하지 않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서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한다"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난데없이 '색깔론'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 한 최고위원은 북한의 비난만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세월호 구조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에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한 최고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상에는 그의 발언을 캡처한 사진이 빠르게 퍼져 나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우리나라의 한 방송사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실종자 가족들이 품었을 슬픔과 분노가 얼마나 깊은지 '정부' 당국은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며 남한 정부를 간접 비난했다.
한기호 발언에 네티즌들은 "한기호 발언은 좀 심했네요", "한기호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네요", "한기호 발언, 요즘 정신없는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네요", "한기호 발언, 갑자기 이 발언은 왜 한 걸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