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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기념촬영 논란'-임내현 '마라톤 참석' 네티즌 '분개'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안전행정부 송영철 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광주시당위원장(광주 북을 국회의원)이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이냐"고 극도로 흥분하며 반발했다. 이 장관은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라며 서둘러 사과했다.
안행부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송영철 감사관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떠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에 즉각 인사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내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지역 모 신문사가 주최한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 임 의원은 주황색 계열의 셔츠와 '국회의원 임내현'이라고 적힌 조끼, 반바지, 운동화를 착용하고 마라톤에 참여하며 구설에 올랐다.
대회 일부 참석자들은 "실종자들의 생사도 모르고 있고 온 국민이 패닉상태인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현재 임내현 의원의 해명을 듣고자 휴대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영철 국장-임내현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누리꾼들은 "송영철 국장-임내현 의원, 정말 어이가 없다", "송영철 국장-임내현 의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냐?", "송영철 국장-임내현 의원, 저런 행동 전혀 이해안 가", "송영철 국장-임내현 의원, 실종자 가족들은 가슴이 찢어지는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