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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 "민간잠수부 3명, 파도 휩쓸려 한 때 실종…모두 구조"

기사입력 2014-04-17 15:03 | 최종수정 2014-04-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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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 회장 "민간잠수부 3명,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한 때 실종...모두 구조"

정동남 회장 "민간잠수부 3명,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한 때 실종...모두 구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생존자를 수색 작업하던 민간 잠수부 3명이 한 때 실종됐다가 구조됐다.

여객선 침몰 사건 현장에는 지난 16일부터 전문 잠수 인력뿐만 아니라 많은 민간 잠수부가 참여했다.

이에 17일 민간잠수부 3명은 구조 작업 후 철수하는 과정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은 YTN과의 전화연결에서 "이날 오후 2시 5분경 민간잠수부 3명이 세월호 생존자를 수색 도중 파도와 바람으로 인해 한 때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 수중협회 다이버 3명이 파도로 인해 실종됐다"며 "약 5분 후 실종됐던 민간잠수부들을 낚싯배가 발견해 구조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동남 회장은 "현재 유속도 빠르고 현장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며 "구조작업이 동시 다발적 진행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수색 작업이 이틀째인 이날 오전 추가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 승무원 24명을 포함해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오후 2시 현재 세월호 구조 상황은 구조자 179명,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동남은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한 대한민국 대표 구조대원으로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만 아니라 천안함 참사, 태안 해병대캠프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사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정동남, 이 분이 이렇게 큰일을 하고 계셨군요", "다행히 민간인들 잠수부는 구조가 됐네요", "정동남씨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이셨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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