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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자존심 '넛잡' DVD 미국시장 강타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4-17 15:00


국산 애니메이션 '넛잡' DVD가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는 17일 "메이저 배급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급되는 넛잡의 DVD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북미지역에서 DVD 및 블루레이(Blu-ray)의 판매가 시작된 '넛잡'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 DVD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5위를 차지했고, Kids & Family 부문에서는 3위에 올랐다.

또 Kids & Family 부문 홈 비디오 대여에서는 1위를 달리며, 할리우드 개봉작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개봉 13주차인 '넛잡'은 북미 박스오피스 6382만달러를 기록하며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특히 '넛잡'은 지난 1년간 할리우드에서 상영된 영화 총 694편 중 55위를 차지하며 한국영화사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한편 '넛잡'은 17일(현지시각) 러시아 개봉, 5월 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개봉 예정이며 하반기 여름방학을 타깃으로 유럽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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