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4명 "조력 속도빨라 구조 어렵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4명으로 늘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4명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 명은 학생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총 탑승자 459명에서 4명 사망, 164명 구조로 밝혀졌다. 앞서 밝혀진 사망자로는 선사 안내를 맡던 직원 박지영(22·여)씨와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이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늘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소식만 전해져 안타깝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소식 뿐, 답답한 마음이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망자 4명, 생존한 실종자는 없을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장을 지휘한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은 "침몰 배 주변에서 수색 중이지만 조류 속력이 굉장히 빨라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6시 30분부터 30분간 썰물, 밀물이 교차돼 진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