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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청해진해운 측 미숙한 대처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청해진해운 측은 사고 수습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해진해운 측은 탑승 인원을 승선권 발매 현황을 토대로 발표했지만, 정부 측 발표와 차이를 보이는 등 사고처리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사건 직후 선사 측이 밝힌 탑승 인원은 447명으로, 대체선장 이모(69)씨 등 선원 및 승무원 26명, 승무원 보조 아르바이트생 3명, 선상 불꽃놀이 행사 업체 직원 1명 등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정부가 밝힌 인원은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인 89명, 선원 30명 등 총 459명이다.
청해진해운 측은 빗발치는 항의와 문의 전화에 방송 뉴스와 해경 발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범 부장은 "'세월호'가 15일 21시에 출항했다. 원래 저녁 6시 30분 출항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지연 돼 출항했다"라며 "이런 사고가 처음이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청해진해운 측의 미숙한 대응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선사인 청해진해운 사건 수습이 미흡해 혼선 더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청해진해운 측 사과보다 빠른 구조활동 집계가 먼저인 듯",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청해진해운 측도 방송 뉴스에 의존하다니 사건 현장 관계자는 없는건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청해진해운 대규모 참사나면 어떻게 책임질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해진해운은 조선소의 대형 크레인을 빌려 신속히 여객선을 인양할 계획이며, 구조자와 실종자 현황이 파악되면 희생자 가족들과 보상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