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30년 노하우' 정경옥웨딩, 예비신부들 사랑 독차지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4-04-04 10:54


1985년 창립, 미주지역과 유럽으로 웨딩드레스를 수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후 1999년 정식으로 정경옥웨딩을 런칭함으로써 우리나라 웨딩드레스의 역사를 만들어낸 정경옥 웨딩드레스. 대한민국 웨딩드레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정경옥웨딩은 회사모토부터 '한국여성 체형에 가장 잘 어울리게'일 만큼 우리나라 여성을 위한 최고의 웨딩드레스 만들기에 25년 이상을 묵묵히 달려왔다. 정경옥웨딩의 우아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은 실제로 수많은 웨딩전문업체 사이트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예비신부들이 가장 입고 싶어하는 웨딩드레스의 워너비임이 알려져 있다.

정경옥웨딩(www.chungkyungokwedding.co.kr)의 회사연혁을 간략히 살펴보면 1992년 대한민국 혼수박람회 웨딩쇼, 1994년 하얏트호텔 웨딩쇼, 1999년 하이브랜드 정경옥웨딩 런칭 및 호텔롯데 명품초대전 참가, 2002년 일본교토 대한민국 웨딩박람회 참가, 2003년 중국 청도공장 설립, 1995부터 중국 상해 국제웨딩박람회 년2회 지속 참가, 2010년 동아TV 패션쇼, 한국·말레이시아 수교50주년 기념행사 오프닝쇼, 2011 롯데 에비뉴엘 명품브랜드 VIP초청 주얼리쇼 의상담당 및 웨딩페어 진행, 제1회세계패션대상 시상식을 위한 갈라쇼 참가, 제35차 세계 주문양복연맹 총회 국제패션쇼 참가 등 국내외를 망라한 굵직한 패션쇼 및 박람회 등에서 화려한 런웨이를 선보여왔다. 근래에는 해비타트 자선건축기금 모금 패션쇼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행사를 주도해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경옥웨딩이 지난 30년간 걸어온 화려한 발자취의 기반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신부들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만드는 정경옥 웨딩만의 독특한 디자인에 있다. 디자인을 살려주는 드레스의 소재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직접 정 원장이 골라 수입한 최고급 원단을 사용하는 점이 특색이다. 여기에 30여 년간 축적된 드레스 제작 노하우를 통해 섬세하게 레이스와 비즈 등을 장식할 뿐 아니라, 150여 종의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을 매 시즌마다 샘플로 제작해오고 있다.

일생 단 한번뿐인 결혼식인 만큼 고객과의 신뢰를 우선한 서비스를 고집하는 정경옥웨딩은 소소한 문제라도 발견하면 즉시 드레스를 폐기할 정도로 품질 관리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또한, 경제적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신부를 대상으로 한 대여 위주의 숍을 열어 대중적인 사랑까지 받고 있다.

소재와 장식, 품질관리만으로는 대중적인 정경옥 웨딩앓이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입체디자인을 고집해 생명력이 충만한 드레스, 단순한 핸드메이드가 아니라 작품번호가 부여되는 시침질 하나하나 남다른 작업과정, 우리나라 여성체형에 꼭 맞게 자연스럽고 우아한 곡선이 흐르는 드레이퍼리, 늘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직접 영감을 얻어 상시 제작되는 드레스라는 점 등도 정경옥 웨딩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여기에 더해진 영롱한 빛깔의 크리스털, 가볍고 로맨틱한 튤과 레이스 장갑, 순수한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할 화관, 작지만 화려한 티아라, 러블리한 리본장식의 웨딩모자, 자개꽃의 우아한 목걸이 등 소품들까지 세심하게 직접 제작해 드레스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신뢰를 위한 기본적인 행동이자 일생 단 한번뿐인 결혼식 웨딩드레스라는 특수성 때문에 문제가 발견된 드레스를 입히는 것을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정경옥 원장은 담백하고 정갈한 드레스 디자인, 신부의 체형이 예뻐보이는 라인, 볼수록 매료되는 섬세한 디테일, 급속히 변화하는 젊은 세대들의 기호에 앞서가는 다양한 드레스를 통해 그녀의 올곧고 여유로운 성품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근래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이브닝 드레스 라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 원장.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는 신부의 체형과 라인이 중요하므로 신부의 기호와 전문가의 추천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며 오늘도 최고로 아름다운 신부 만들기에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글로벌경제팀 award@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