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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은 창업시장 '2030 예비창업자' 아이템 찾기 활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4-04 16:10


봄이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날씨도 따뜻함의 연속이다. 창업시장에도 겨우내 추위를 이기고 열기를 맞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 이들 아이템은 특히 2030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운영 방식도 깔끔하다. 예비창업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아이템을 살펴봤다.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은 "2014년 창업시장은 스마트다. 즉, 복잡하고 다양한 것 보다는 간결하고 깔끔한 것 그리고 운영 방식도 단순하고 영리한 것이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세계맥주전문점 쿨럭은 다양한 세계맥주와 수준급 요리 메뉴로 여성 고객이 많은 브랜드다. 토마토카프리제, 치즈닭갈비, 또띠아 찹스테이크 등과 같이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부터 치킨, 소세지, 튀김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갖추고 있다.

메뉴가 고급스럽고 다양하지만, 매장에서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쿨럭 본사의 식재료 공급과 매뉴얼이 잘 갖춰져 있어 주방 경험이 없어도 모든 메뉴 제공이 가능하다. 여기에 어두침침한 기존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은은한 조명,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소품 등을 활용해 세련된 공간을 연출해 큰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은 조리가 간단하고 식재료의 로스율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명태요리전문점이어서 주재료는 수분율 70%의 황금비율인 명태다. 양은 푸짐한데다 가격은 저렴하다. 직장인이나 젊은층, 주부들이 즐겨찾는 매장이다.

대표 메뉴는 쫄깃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이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진 명태찜이다. 가격은 1인분 6000원. 맵꼬만명태찜은 이외에도 명태맑은탕, 명태매운탕, 명태해물탕, 명태간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학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끄는 피자전문점은 '피자헤븐'이다. 크기는 18인치(46㎝)에 달하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피자 한조각 가격으로 2~3조각을 먹는 격이다. 맛과 가격을 따지는 대학생 사이에서 피자헤븐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피자헤븐은 최고급 뉴질랜드 천연 치즈와 천연토마토를 사용한 농축소스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피자의 맛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대학가에 오픈한 매장들도 일 평균 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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