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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제품은 속옷이 좋을까, 겉옷이 좋을까. 건강을 생각하면 속옷이고, 패션을 의식하면 겉옷이다.
실크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특성이 있다. 피부에 닿는 촉감도 최상급이다. 착용감도 월등하다. 실크는 이 같은 감미로움과 함께 건강을 선물한다. 특히 남성의 속옷감으로는 최적이다.
남성과 여성은 생식기의 위치가 다르다. 여성은 몸 안에 있는 반면 남성은 몸 밖에 있다. 아기의 집인 여성의 자궁은 따뜻해야 한다. 반면 남성의 아기씨인 정자는 체온보다 낮은 것을 좋아한다. 여성이 본능적으로 따뜻한 속옷을 챙기는 데 비해, 남성은 팬티를 고를 때 통기성을 우선하는 이유다.
고환과 정자 등이 체온보다 섭씨 1도 정도 낮게 유지되려면 팬티의 기능이 좋아야 한다. 실크제품 팬티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남성은 활동이 많다. 야외활동이 많은 남성의 사타구니, 엉덩이에는 땀이 배이기 쉽다. 심하면 쉰내가 난다. 이 경우 건강은 물론이고 대인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한 남성용 실크팬티 중 하나가 '견황'이다. 100% 실크인 견황은 자신의 피부 같은 느낌의 쾌적감을 주는 팬티다. 통기, 습도조절, 보온, 방오등의 특징이 있다. 이 제품은 세탁도 간단하다. 실크제품은 물세탁이 가능하다. 집에서 간단히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손세탁을 하면 도니다. 약하게 손으로 주물러 빨아도 오염물질이 잘 제거된다. 여느 실크제품과는 달리 드라이 크리닝을 할 필요가 없다.
인체친화적인 실크는 수술용 실, 방탄복, 인공장기 등의 개발에도 활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의 의사들은 암 및 각종 수술 후 치료용으로 실크 속옷을 권장하기도 한다. 또한 실크는 온천효과를 24시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한다. 오늘날 신경통, 상처, 피부염, 원폭증과 암 치료에도 온천이 이용되고 있는데 그 치료효과의 근원인 유황화합물의 작용은 실크의 그것과 같기 때문이다.
실크에 함유된 18종 아미노산은 인체 피부인 콜라겐과 가장 유사한 구성이다. '제2의 피부'인 실크속옷은 혈액순환, 숙면, 노화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성을 더욱 남성답게 만드는 실크 팬티인 견황의 색상은 블랙과 크림 두 가지다. 사이즈는 95/100/105/110이 있다. 견황의 시중가는 6만3천원이지만 리뷰24에서는 파격적인 인터넷 최저가 3만2천원에 판매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상범기자 namebu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