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3곳은 이들을 다시 채용하는데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꺼리게 되는 경력단절 기간은 최소 '2년'(34.2%), '3년'(26.5%), '5년'(21.4%) 등의 순으로 답해, 평균 3년으로 집계되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의 고용 현황은 어떻게 될까?
하지만, 정규직으로 고용한 경력단절여성의 비율은 평균 36%로,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여성이 가장 많이 고용된 직무는 '일반사무'(47.8%)였고, 다음으로 '서비스'(11.8%), '제조/생산'(10.5%), '고객상담'(6.1%), '영업'(5.3%) 등이 있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