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중요시 되는 현대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돌출입은 주걱턱, 안면비대칭만큼이나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콤플렉스로 여겨지는 얼굴 형태의 하나이다.
그러나, 상악 돌출이 없는 경우에도 무턱으로 인해 돌출입으로 오인되거나, 실은 상악 돌출이 심하나, 주걱턱으로 인해 상악 돌출이 가려지는 경우 등 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은 두부규격 방사선 사진과 교합기에 거상된 치아 모형의 분석 등을 토대로 하여 구강악안면 외과 의사나 교정과 의사와 같은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이며, 각각의 증례에 따라 치료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대구 돌출입수술 병원 리즈치과 강동화원장님은 "실제 자신이 무턱인지 돌출입인지 정확한 진단 없이 입이 튀어나와 보인다고 해서 코를 높이는 수술과 턱 끝 보형물수술을 받은 경우 얼핏보면 돌출입이 완화된 것 같으나, 입은 여전히 튀어나와 있고 과도한 입체감으로 인해 부자연스럽고 세련되지 못해 치료에 불만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고 전했다. 반대로 정확한 진단 하에 돌출입 수술을 받은 경우, 환자들은 턱선이 살아나고 코가 높아 보인다고 만족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러나 돌출정도가 심해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고 잇몸뼈를 포함하여 치아가 돌출된 경우라면 발치를 통한 교정만으로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돌출입 수술을 계획하게 된다.
리즈치과 강동화원장님은 "돌출입 수술은 전방분절절골술(ASO)로 진행하게 되는데 코와 윗입술 사이의 인중부위를 뒤로 밀어넣는 수술로, 송곳니 뒤 작은 어금니 발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여 뒤로 밀어 넣는 방법이다. 이는 옆에서 보았을 때 6-8mm 가량 돌출정도를 한번에 개선이 가능하며 돌출입 수술은 짧은 시간 내에 확실한 외모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술 후 교정기간도 6-8개월 가량으로 짧으며 양악수술이나 다른 안면 윤곽수술과 달리 술 후 회복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돌출입 수술이 필요한 경우, 교정만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기간이 2년 이상으로 길어지고, 무리한 교정력으로 인한 치근흡수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며, 결과도 돌출입이 충분하게 해소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돌출입의 치료 계획은 단순히 입술이 전방으로 튀어나와 있는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위턱이나 아래턱 자체의 형태나 위치는 어떠한지, 두개골의 기준선에 대해 치아의 치축각도나 수직적인 높이는 어떠한지, 위,아래 치아의 피개 정도나 어금니의 교합관계, 치근의 형태나 기존의 보철물의 존재여부 등 복합적인 자료의 분석에 따라 올바른 치료계획이 선택되어져야 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