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인의 손길로 만든 고품격 '명품 드레스'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4-03-20 17:04


최근 약혼식이나 돌잔치, 각종 파티 등 격식을 갖춰 차려입을 일이 점차 늘고 있다. 예전에는 각종 연회에 한복을 주로 입었지만 요즘에는 가벼운 드레스나 부티크 의류를 입어 세련됨을 부각시키는 추세다.

그러나 때마다 연회에 필요한 드레스를 구입하기란 사치스럽고 부담스러운 일이다. 또한 소재와 바느질 특성 상 관리에 따른 세탁과 변색 등의 부담이 발생한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인 고전미와 달콤한 여성스러움, 현대적인 실루엣, 감각적인 컬러터치의 드레스로 여성들 사이에서 모던 클래식 드레스의 대명사가 된 브랜드가 있어 화제다.

바로 뛰어난 디테일과 유니크한 플라워 터치로 개인주의 그 이상을 표방해 세련된 맨해튼 신부를 연상시키는 '루이엔젤(Luyangel)'이다.

루이엔젤 하주연 대표는 최근 늘고 있는 셀프 웨딩 촬영이나 개인적인 사교 모임 등을 통해 거품을 빼고 가볍게 접할 수 있는 드레스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루이엔젤을 세우게 되었다.

하 대표는 "명품 드레스만을 고집하는 루이엔젤은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각종 파티 드레스와 이브닝 드레스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객님의 즐거운 고민을 함께 하고자 탄생한 브랜드"라고 루이엔젤을 소개했다.

현재 창업 5년차에 접어든 루이엔젤은 직접 디자인을 통해 제작한 드레스를 비롯해 가족들의 예복, 미니/롱 드레스, 들러리용, 그에 어울리는 헤어 장식과 슈즈, 액세서리 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40년동안 한 분야에 종사한 국내장인을 통해 손수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드레스는 이미 자자한 입소문을 타고 러시아와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루이엔젤의 드레스를 찾고 있으며 연예인 시상식이나 방송 촬영용 협찬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드레스뿐만 아니라 양장스타일의 부티크 의류 또한 개인 맞춤옷에 대한 퀄리티가 명품 못지않아 대여했던 고객의 구매로 이어지곤 한다.

');}
특히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하주연 대표는 드레스뿐 아니라 남성용 턱시도, 아동용 드레스까지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행사 성격에 맞는 드레스 구비가 중요한데, 예를 들어 돌잔치에는 출산 후 붓기와 육아로 인해 대부분 몸매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지만 매끈하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여자마음은 늘 한결같기에 XS~XL까지 다양한 사이즈 구비와 체형에 따라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하 대표는 "좋은 원단과 소비자들의 니즈 파악이 잘 맞물려야 품격있으면서도 트렌디한 드레스를 만들 수 있다"며 "최근에는 유럽풍과 감성적인 복고풍이 각광 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루이엔젤의 드레스 대여는 7-80%가 온라인거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나 직접 방문하여 입어보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또한 운영 중이다. 별도의 피팅 비용 없이 본인에게 어울리는 드레스 여러 벌을 직접 입어 볼 수 있기에 가장 만족도가 높다.

샵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서는 사이즈 미스 등을 고려해 '택배 피팅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행사일보다 미리 여유 있게 피팅해 볼 수 있도록 배송에 신경 쓴다.

이처럼 소비자보다 한 발 앞서는 하 대표의 센스는 드레스 관리에서도 발휘된다. 특별한 날 고객을 돋보이게 만들어 줄 드레스를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고객에게 늘 새 드레스를 입은 기분을 선사하기 위해 꼼꼼한 세탁 관리 과정을 고수하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하주연 대표는 "추후 '가봉서비스'를 도입을 통해 기장문제 해결 등 내 몸에 꼭 맞는 맞춤형을 구현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드레스는 낯설지만 서구식 파티 문화와, 들러리 문화 등이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 자연스럽게 드레스 문화 또한 확산 될 것이고 이에 발 맞춰 루이엔젤은 고품격 부티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ohyungmi@sportschosun.com
 ◇드레스와 들러리 드레스

 ◇루이엔젤의 드레스

 ◇루이엔젤의 부티크드레스

 ◇루이엔젤 하주연대표

 ◇루이엔젤 오프라인샵 내부전경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