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4억 피해 입힌 택시기사에 호의…대체 무슨 일?

기사입력 2014-03-19 14:14 | 최종수정 2014-03-19 14:20

이부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선행 호의 뒤늦게 화제...무슨 일이기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선행 호의 뒤늦게 화제...무슨 일이기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선행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택시 운전기사 홍 모 씨(82)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서울 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호텔 직원과 투숙객 등 4명을 다치게 했다.

당시 홍 씨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로비 쪽으로 천천히 접근하던 중 갑자기 속도가 높아졌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측은 홍 씨의 운전 부주의로 결론 내렸다.

이 사고로 호텔 측 피해액은 약 5억 원 수준으로, 홍 씨가 가입한 책임 보험은 5000만 원 한도에 불과해 홍씨는 약 4억 원 이상의 금액을 변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은 이 같은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한인규 부사장을 불러 택시기사의 사정을 알아봐달라고 주문했고, 이 과정에서 한 부사장과 하주호 커뮤니케이션팀장(상무)은 서울 성북구에 있는 홍 씨 집을 찾았다. 홍 씨는 낡은 반지하 빌라에 성치 않는 몸을 이끌고 홀로 거주하고 있었고, 홍 씨의 아내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치료비도 모자란 상황이었던 것.

이에 해당 내용을 전해들은 이부진 사장은 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측이 직접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 결국 변상액을 따로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씨는 "신라호텔에 피해를 끼쳤고, 사죄해야 하는데 도리어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부진 사장 선행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부진 사장이 큰 선행을 했군요", "이부진 사장에게 4억이란?", "이부진 사장이 정말 큰 호의를 베풀었군요", "이부진 사장이 선행을 하지 않았다면 할아버지는 정말 앞이 캄캄했을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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