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어느덧 반이 지난 요즘 쇼핑을 하러 가면 산뜻한 봄옷이 여성들을 반긴다. 봄 옷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원피스인데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모습은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휜다리를 가진 여성들은 늘씬한 다리를 가졌는데도 스스로의 콤플렉스 때문에 쉽게 다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다른 여성들이 한창 봄을 즐기며 산뜻하게 꾸미고 다닐 때에도 휜다리 여성들은 자칫 답답해 보일 정도로 다리 라인이 드러나는 걸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휜다리는 O다리, X형 휜다리, 복합형 다리로 나뉘는데 뼈가 휘어진 것이 아니라 다리가 휘어진 상태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것, 골반의 비틀림 등으로 인해 뼈의 정렬과 축이 틀어져 있는 상태다.
휜다리는 어떻게 교정할 수 있을까? 휜다리 여성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성형법으로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을 꼽을 수 있다.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은 자가 지방을 이용해 다리의 휘어 보이는 부분을 개선하는 휜다리교정법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은 불필요한 지방은 흡입하고 지방이 필요한 곳엔 이식하는 방법이어서 일석이조라 불리고 있는 수술법이다. 다리가 짧아 보이고 힙이 처져 보이게 만드는 허벅지 외측의 지방을 흡입해 무릎 밑 내측으로 이식하므로 다리가 더 길어 보이면서 덜 휘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파이안의원 김재원 원장은 "기존의 휜다리 교정은 교정시간이 많이 드는 것에 비해 개인마다 효과에 차이가 있어 교정을 망설이는 여성들이 많았다. 하지만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은 수술 후 바로 다리라인의 변화를 볼 수 있을 만큼 교정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주목 받고 있는 수술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원장은 이어 "파이안 의원은 2006년부터 휜다리 및 오다리교정에 자가 지방을 이용해왔는데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이 수술법에는 무엇보다 세심함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하면서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섬세한 수술 테크닉을 가진 의사인지 확인한 뒤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